전체 글58 밤이 되면 노래하는 소녀 영화 태양의 노래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 창밖으로 한 남자를 유심히 지켜보는 여자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며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고는 잠에 드는 여자 그리곤 해가지고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그제야 그녀의 하루는 시작된다. 그녀의 하루는 밤이 돼서야 시작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녀는 매일 밤 버스킹을 하러 나가고 해가 뜨기 전에 집으로 들어가는 쳇바퀴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카오루' 사실 그녀는 태양빛을 보면 죽는 색소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밤에만 돌아다닐 수 있었다. 들어주는 사람 한 명 없는 공원에서 자작곡을 열창하는 '카오루' 아침에 봤던 남자가 앉아있던 벤치에 누워도 보고 그의 얼굴을 가렸던 표지판도 옮겨둔다. '카오루'가 밤에 나가는 것과 달리 벤치의 남자 '코지'는 이른 아침에 일.. 2023. 1. 22. 현실의 공허함을 잘 살린 영화 브루클린 혼자 힘으로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보이는 그녀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가게 된 먼 미국 땅 그곳에서 그녀는 세상을 더 알아가며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삶이 변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돌아간 고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또 새로운 남자 갈등하는 그녀 그녀의 선택이 궁금해 진다. 무료한 일상을 잘 살린 영화 브루클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난히 푸른 눈이 눈에 띄는 한 여자 계속 우울한 표정에 한숨을 쉬며 직장에서도 무표정으로 손님을 대하는 그녀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1950년대 초반, 아일랜드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마다 식료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 '에일리스' 그리고 동네에서 식료품 가게를 독점하고 있는 오만한 그녀의 가게 사장 그런 사장의.. 2023. 1. 21. 늙지 않는 107세 할머니 영화 아델라인 29세 나이로 늙지 않고 사는 그녀 107세 할머니 아델라인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자 노년의 여성이 들어오자 반갑게 인사하는데 그 노년의 여성은 그녀에게 엄마라고 부르고 그녀는 노년의 여성에게 딸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노년의 여성에게 진짜 엄마처럼 잔소리까지 한다. '아델라인'이라는 본명을 숨기고 29살로 신분증을 위조하는 그녀의 실제 나이는 무려 107살 주변을 살피고 집에는 과도하게 많은 도어락까지 설치해 둔 이유는 그녀의 과거 때문이었다. '아델라인'이 처음부터 늙지 않는 특별한 몸을 갖고 있었던건 아니었다. 그녀 역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다 엔지니어였던 남편이 사망을 하면서 딸과 단둘이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내린 눈보.. 2023. 1. 20. 사회의 온갖 모순에 대해 다룬 영화 곤 베이비 곤 사회의 모순과 옳고 그름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각종 흉악 범죄들이 빈번한 동네에 살고 있는 주인공 '패트릭' "불행하게 태어난 사람은 평생 불행하게 살아간다" 여자친구 '앤지'와 함께 아동 실종사건 뉴스를 보고 있는 '패트릭' 그와 그녀는 사립탐정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실종된 아이의 외삼촌 부부가 찾아와 의뢰를 하면서 둘은 '아만다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된다. 하지만 정작 아이의 엄마 '헬렌'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다가 술과 마약에 빠져 사는 미혼모였다. 밤만 되면 아이를 혼자 두고 나간다는 '헬렌' 4살짜리 아이의 방에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지내 온 흔적들만 보였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잭 도일' 반장은 사립 탐정을 탐탁지 않게 봤지만 '패트릭'은 정식 의뢰를 받았.. 2023. 1.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