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것이 뭔지 알게 해 주는 영화 마이 원 앤 온리 2009
고가의 차를 구입하려는 10대 소년 '조지'가
현금의 출처를 묻는 직원들에게 가정사를 얘기하기 시작한다.
남들처럼 원만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결혼생활,
뉴욕 최고의 재즈밴드 리더이자 잘 나가는 뮤지션인 그의 아버지
하지만 그는 심각한 바람기가 있었고
결국 참다 못한 엄마 '앤'은 아들들과 함께
남편을 떠나기로 한다.
아들의 학교도 모를 정도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온 '앤'
그녀는 세상 물정도 잘 모르는 철부지 엄마다.
아들들과 차를 사러 간 그녀
그리고 이제 새로운 남자를 만나 더 멋진 삶을 살겠다 다짐하고
두 아들과 엄마는 기막힌 여정을 시작한다.
'보스턴' 한 호텔에서 우연히 전 남자친구'월러스'를 만난 '앤'
그리고 그와 식사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그는 '앤'을 만나자마자 돈 얘기뿐이었고
그녀의 마음처럼 새 삶의 시작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다음 남자에게 바로 마음을 주는 '앤'
엄마의 새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조지'
사실 이복형이었던 '로비'와 다르게 '조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적 없이 돈을 썼다는 이유로 거친 폭력성을 드러내는 엄마의 새 남자
그렇게 그녀의 두 번째 남자도 실패였다.
'피츠버그'에 도착한 엄마와 두 아들
이들은 이곳에서 집을 구해 머물기로 한다.
이제 수중에 가진 돈은 거의 떨어져 가고
'앤'은 서둘러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만난 세 번째 남자
하지만 이번에도 그녀는 괜히 마음만 다치고 만다.
그리고 만난 네 번째 남자
이번만큼은 이전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아들들을 소개해주는 자리
그리고 그의 옆에 서 있는 젊은 여자
'조지'는 이번에도 엄마가 상처받을까 걱정하지만
'앤'은 전혀 개의치 않으며 남자를 만나러 간다.
아빠를 만나러 간 '조지'
하지만 그런 아들을 반기기는커녕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아빠
'조지'는 실망하며 다시 엄마에게 돌아간다.
네 번째 남자를 만나러 간 '앤'
그곳에서 젊은 여자와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자존감은 낮아지며 이제는 남자를 만나는 것에 많이 지쳐가고 있었다.
아빠에게 큰 실망을 하고 돌아온 '조지'를 위로하는 '앤'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언니네 집으로 간
'앤'과 아들들
사실 언니와 그녀는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밥값을 하기 위해 일을 시작하기로 한다.
'앤'은 그녀의 특기인 립서비스와 감각을 이용해
페인트 회사에 자리 잡게 되고
'조지' 역시 학교를 다니며 잘 지내고 있었다.
금세 페인트 사장과 결혼을 약속하게 된 '앤'
하지만 이번에도 남자에게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사실 그는 결혼을 7번이나 한 정신이상자 였고
위로금을 받으면 그와의 인연도 끝이 난다.
이번에는 첫째 아들'로비'의 배우 오디션을 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려 하지만
이곳에서 겨우 자리 잡은 '조지'는 그런 엄마에게 화가 난다.
'조지'에게 아는 것이 없는 '앤'
결국 둘은 그렇게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만을 남긴 채
'앤'은 '조지'를 남기고 첫째 아들과 떠난다.
이모 부부에게서 엄마가 이전에 받은 위로금을 모두 주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지'
그렇게 '조지'는 엄마와 형에게 다시 돌아간다.
'로스앤젤레스'
정말 돈이 거의 바닥난 가족들은
타고 다니던 차까지 팔고 잠시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사이 집으로 돌아와 '앤'을 만난 남편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녀는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얼마 후
'앤'의 남편인 아들들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제 그만 뉴욕으로 돌아가겠다는 '조지'
뉴욕으로 돌아 간 '조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들려주면서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그리움을 느끼게 된다.
한편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지는 못하는 첫째 아들 '로비'
형의 촬영장을 갔다가 우연히 '로비'대신 연기를 하게 된 '조지'
그의 대사는 마치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인 듯했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앤'은 눈물을 흘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배우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영화이다.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 있다는 것
마이 원 앤 온리
2011.05.19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코미디, 드라마
르네 젤위거, 케빈 베이컨, 로건 레먼 등 출연
리처드 론 크레인 감독의 미국 영화이다.
철없는 엄마 '앤'의 새 남편 찾기 여행!
긍정적인 마음 하나로 세상물정 모르고 살아가는 엄마 '앤'
남편 덕에 풍요로운 삶을 살았었으나 남편의 바람기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그녀는 두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간다.
언제든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자신 있어하던 그녀는
여러 남자들을 만나지만 그녀의 뜻과는 점점 멀어지며
그 과정에서 아들과의 사이까지 멀어지는데,
사랑과 가족 익숙한 것들에 소중함에 대해 알게 해 주는 영화
마이 원 앤 온리 2011
익숙한 감사함 속에 사는 우리들
익숙해서 감사한 줄 모를 때가 있었다.
아침에 늘 차려주는 엄마의 밥상,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는 항상 바뀌어져 있었던
도톰한 이불
조금이라도 아프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꿀물과 약
항상 있었던 것들이라 그 감사함도 모르고
의견이 좀 안 맞을 때나
모든 게 짜증 났었던 사춘기 시절에는
그런 엄마에게 화를 내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안다.
이렇게 당연한 것들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그렇기 때문에 더 소중하다는 것을
조금은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나의 소중한 것들에 더 감사하며
그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하나씩 되돌려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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