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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시네마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한 천재 개 실화 영화 '토고'

by 릴제니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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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영웅 개 '토고'

그리고 '세팔라'

그 둘의 생명을 향한 모험기 

 

 

천재개 실화 영화 '토고'

 

감독 에릭슨 코어

2021.11.12 

러닝타임 113분

디즈니 배급 

 

 

 

 

 

 

그가 눈보라 속을 달리는 이유

 

해발 2000m의 산을 한치의 시야가 보이지 않는

눈폭풍 속에서 내려가고 있는 남자 '세팔라'

 

선두에 선 대장 개가 속도를 늦추고 나서야  

자신이 낭떠러지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팔라'

간신이 절벽에 징을 꽂고 앞에 있는 대장 개 '토고'를 부르는 '세팔라'

 

동료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위로 올라가는 '토고'를 모두 따르기 시작하고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 쉼터로 향하는 그들 

 

자신뿐아니라 사랑하는 개들까지 다칠뻔했던 위험한 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런 위험한 운행을 한건 

수많은 어린 생명들 때문이었다.

 

하루 전

'디프테리아'라는 전염병이 온 마을에 덮친 알래스카 '노옴'

면역이 없는 어린아이들이 계속해서 쓰러지는 상황이었고

500km 밖 도시에 있는 해독 혈청은 이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알래스카에 폭풍이 오고 있다는 것이었고 

항공 운송도 불가해 시장이 직접 '세팔라'를 찾아 부탁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그렇게 아내 '콘스탄스' 를 두고 '투고'와 다른 개들과 함께 떠나 기로 한다.

그의 아내는 썰매꾼의 아내로 20년간 살아왔고 

지금 그가 하려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았지만 

어제 하루에만 5명의 아이가 죽었고 이 전염병으로 인해 아이들을 병원으로 보내는 

부모들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해협을 건너며

영하 60도의 체감온도 시속 80km의 강풍에 맞선 이들의 질주는  

언론에 의해 미국 전역으로 퍼지게 되고 

그들의 생존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게 된다.

 

'세팔라'의 질주가 언론의 큰 관심을 받게 되자

주지사 측은 뜻밖에 대책을 세운다.

 

14개의 썰매팀이 혈청을 이어받으며 '세팔라'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것이었고

내일이면 릴레이팀이 중간지점에 도착할 것이라는 주지사 측

하지만 '세팔라'의 아내의 의견을 달랐다.

'세팔라'가 해협을 건넜다면 내일이 아닌 오늘 중간지점에 도착할 것이고 

그렇게 엇갈리게 되면 혈청을 이곳까지 전달해 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고

얘기하는 그녀

 

아내의 예상대로 이미 중간지점에 도착해 있는 '세팔라'

 

 

과거

'세팔라'의 개 '투고'는 유독 작고 약하게 태어나 

어릴 적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아내의 고집에 의해 길러진 '토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성장이 더딘 데다가 

늘 썰매를 쫓아다니며 연습을 방해하는 '투고'

참지 못한 '세팔라'는 다른 곳으로 '투고'를 보내고 

'투고'는 새로운 가족을 만난 지 불과 한 시간도 안돼

피를 흘린 채로 또다시 '세팔라'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얼마 뒤 

예전과 다르게 어느덧 선두에 있는 '투고'

그렇게 '투고'는 '세팔라'의 인생 최고의 개가 된다.

 

 

 

생명의 희망 그리고 '토고'

 

비교적 쉬운 길에서 쉬어가고 있던 '세팔라'

그는 혈청을 운반하는 릴레이팀이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 '세팔라'를 깨우고 

릴레이팀의 목소리를 들은 '투고'가 그들을 만나게 해 주고

생각보다 혈청을 일찍 구하게 된다.

 

다시 해협을 달리던 '세팔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얼음이 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잘게 조각나고 있는 해협의 바닥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10년간 수많은 우승과 명성을 선물해 준 '토고'의 판단을 

따르기로 한 '세팔라'

 

그렇게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계속해서 달려 나가지만 육지에 거의 다 와갈 때쯤 

깨지는 해협과 육지 사이에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세팔라'

'토고'를 먼저 육지로 보내고 남은 개들을 뛰게 해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세팔라'

 

쉼터 원주민의 도움으로 얼어붙은 몸을 녹인 '세팔라'는 

해협을 건너며 생긴 '토고'의 상처가 가볍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날이 밝자 길을 재촉해 떠나는 '세팔라'

다친 '투고'가 걱정돼 잠깐이라도 썰매에 태우려고 하지만

선두에 서는 '토고'

 

그렇게 힘들게 넘은 산을 다시 마주하고

갈떄와는 달리 편안한 여정이 한동안 계속됐지만

알래스카에 변덕스러운 날씨는 이들의 편안한 여정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없이 몰아치는 눈보라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후각을 이용해 앞장서는 '토고'를 믿고 잠시 잠이 든 '세팔라'

그리고 그가 눈을 뜨자 '토고'는 잠이 들어 있었고

그곳은 쉼터 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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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팀이 교대로 혈청을 전달하러 가고 

'토고'의 다친 다리를 돌보는 '세팔라'

그 사이 잘못된 보도로 '노옴'을 살린 대장개가 '발토'가 되어있었고

진짜 영웅 '토고'를 사람들이 몰라보게 됐지만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된 

이곳의 부모들은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토고'와 썰매를 탈 수 없게 된 '세팔라'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토고'를 두고 떠나려는 '세팔라'

그를 향해 다친 다리를 절뚝이며 달려가는 '토고'

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교감을 나눈다.

 

 

그렇게 2011년 '타임지'에 의해 

가장 영웅적인 동물로 선정된 '토고'와  '세팔라'

 

1925년 알래스카의 

죽어가던 어린이들을 구해낸 감동적인 실화 '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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