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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시네마

불평불만이 생길때 보는 영화<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by 릴제니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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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답답하고 부정적으로 변해갈 때 보는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2004

졸업을 앞둔 13살 사춘기 소녀 '제나'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나이지만 

'제나'는 숨길 수 없는 치아 교정기에

친구라곤 항상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남사친 '매트'뿐이었다.

 

그들과 반대로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6공주 패밀리

그중 남을 무시하기 좋아하는 '루시;(탐탐)'가 

'제나'를 찾아온다.

 

'제나'의 생일파티를 가기 위해서였다.

학교 킹카 '크리스'가 '제나'의 생일파티를

가기로 했다는 얘기를 하며

그 빌미로 '제나'에게 학교 숙제를 떠넘긴다.

순진한 '제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아직도 마냥 어린애처럼 대하는 '제나'의 

부모님에게 '제나'는 못마땅해하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며

'제나'는 기분이 좋아진다. 

 

생일 파티에 가장 먼저 도착한 '매트'는

평소 '제나'가 갖고 싶어 하던 

인형의 집을 선물한다.

'매트'는 마법의 가루를 인형의 집에 뿌려주며

'제나'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띵동'

그 시각 울리는 벨 소리

6공주와 함께 화려한 차를 타고 등장하는 '크리스'

 

마냥 즐거울 것 같았던 생일파티는 

금세 엉망이 되어버린다.

 

6공주는 '매트'가 못마땅했고 

생일파티에서 빠져달라고 한다.

그에 동요된 '제나'역시 

매트에게 심한 말을 하며 '매트'를 내보낸다.

 

'매트'가 떠나자 

'루시'는 '제나'에게

눈을 가리고 벽장 속에 가면 

남자애가 따라가고 7분 동안 단둘이서 

비밀 게임을 하라고 한다.

순진한 '제나'는 그대로 벽장 속으로 들어가고.

 

'크리스'와 6공주는 

'제나'를 가둬둔 채 파티 음식을 챙겨서 사라진다.

 

그 시각

집에서 악기를 갖고 다시 찾아온 '매트'는 

'제나'를 찾아 벽장으로 간다.

찾아온 사람이 '크리스'인 줄 아는 '제나'

깜짝 놀란 '제나'는 아무 잘못 없는 '매트'에게 

괜히 더 화를 내며 벽장 속으로 다시 들어가

소원을 빌기 시작한다.

 

"서른 살이 되고 싶어! 서른 살이 되게 해주세요"

 

다음 날 눈을 뜬 '제나'는 

자신의 소원대로 30살이 되었고 

멋진 남자친구까지 곁에 있었다.

 

놀란 마음에 잠옷 바람으로 서둘러 집을 나선 '제나' 앞에

어린 시절 자신을 무시했던 '루시'가 있었고

얼떨결에 '루시'의 차를 타게 되면서

자신이 유명 잡지사의 잘나가는 에디터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까칠한 상사가 되어 있는 '제나'

혼란 속에서도 갑자기 자신의 단짝 친구 '매트'가 떠오르는 '제나'

-

제나가 일하는 잡지사 '포이즈'는 

최근 들어 경쟁 업체인 '스파클'에 밀리고 있었고

회사의 기밀 정보마저 새어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간신히 회의를 마치고 

자신의 사무실로 가서 지난 자신의 행적을 돌아보는 '제나'

가족과의 연도 끊고 지내고 

자신이 유명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비서에게서 '매트'의 소식을 알게 된 '제나'

서둘러 '매트'를 찾아간다.

고등학교 이후 연락이 끊겼던 둘

갑작스러운 '제나'의 등장에 '매트'도 당황해한다.

 

'제나'는 학창 시절 졸업사진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제나'는 6공주의 리더였고

고교 졸업파티에서 퀸까지 휩쓸었다는 얘기였다.

 

자신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걸 알게 된 '제나'는

그토록 원했던 30살의 멋진 삶을 즐겨보려고 한다.

-

예쁘게 차려입은 '제나'는 

멋진 리무진을 타고 회사 파티에 참석한다.

 

하지만 파티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손님들이 하나둘 발길을 돌리고 있었고

경쟁업체의 편집장까지 '제나'를 도발한다.

 

'제나'는 파티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어린 시절 추었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를 추기 시작한다.

분위기는 맘처럼 전환되지 않았고

그때 '제나'가 걱정되었던 '매트'가 찾아온다.

 

그렇게 '매트'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춤을 추기 시작한 '제나'

어느새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

꿈꾸던 30살의 '제나'는 완벽해 보이는듯했으나

실장은 돈과 명예만을 좇으며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료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던

30살의 '제나'

 

친구라 믿었던 '루시' 역시 

그녀를 험담하며 호시탐탐 그녀의 자리를 

넘보고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회사 내부에 숨어있는 산업 스파이 때문에

회사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매트'의 약혼 사실까지 듣게 되는 '제나'

 

13살 생일 이후에 모든 기억을 하지 못하는 '제나'는

'매트'에게 생일파티에 이야기를 물어본다.

 

'제나'가 벽장에서 나왔고

'매트'는 생일 축하곡을 불렀지만 

'제나'는 물건들을 던지며 난리를 친 후

'매트'에게 절교선언을 했다고 알려준다. 

-

긴 시간 발길을 끊었다던

부모님의 집으로 향하는 '제나'

 

30살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었지만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이 엉망진창 인생을 살고 있던 '제나'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생각하며 

13살 생일의 벽장 속으로 다시 들어가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부모님과 재회한 '제나'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다짐을 하며

그립고 소중한 추억을 다시 담아 가기로 한다.

 

그리고 '매트'를 찾아가 사진작가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매트'와 사진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제나'

그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제나'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서로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두 사람

-

새롭게 변화된 삶 속에서 

'제나'는 소홀했던 동료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매트'는 약혼녀와 함께하면서도

자꾸만 '제나'에게 마음이 향한다.

-

회사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날

과거의 향수를 담은 이야기와 사진으로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고 

프레젠테이션은 큰 성공을 이룬다.

 

그 시각

'제나'의 사무실을 몰래 뒤지고 있는 '루시'

그때 찾아온 '매트'에게 '제나'는 거짓말을 하며 

둘 사이를 이간질한다.

그리고 '루시'는 '매트'의 사진을 

경쟁업체인 '스파클'에 곧장 넘겨버리고 만다.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제나'는 '루시'에게 따지러 간 자리에서

그동안 '스파클'에게 정보를 넘겼던 스파이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후회하는 '제나'

이미 길거리엔 '스파클'에 이름으로

매트와 함께 만들었던 사진이 광고되어 있었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매트'라는 것을 

깨달은 '제나'는 '매트'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잡는다.

 

놀랍게도 '제나'가 탄 택시의 기사는 

학창 시절 킹카 '크리스' 였고

과거 이야기를 하며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크리스'를 뒤로하고 

'제나'는  '매트'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제나'

 

하지만

자신의 마음도 '제나'를 향했지만 

시간을 돌려놓을 순 없다는 걸 알게 됐다는 '매트'

 

'제나'에게 그 시절 꿈의 인형의 집을 다시 선물한다.

인형의 집을 안고 나와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제나'

그 순간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소원의 가루'

 

'제나'는 다시 13살의 생일파티로 돌아간다.

 

'매트'를 와락 앉는 '제나'

'루시'의 무시에도 꿈적하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날을 함께하며 

또다시 30살이 된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가벼운 듯 묵직한 인생을 그린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2004

 

 

 

 

 

지금 봐도 손색없는 2004년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2004

코미디,드라마,하이틴,판타지

감독 게리 위닉

출연 제니퍼 가너, 마크 러팔로, 캐시 베이커 등 출연

러닝타임 98분

 

 

 

 

 

 

 

과거는 몰라도 미래는 바꿀 수 있지 않을까 

2004년에 개봉한 꽤 오래된 영화지만 

레트로가 대세여서 그런가 그리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꾼다

'과거로 또는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말이다.

나 역시도 그런 꿈을 많이 꿨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인 걸 알기 때문에

금세 그 생각을 저버리고는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가 원하는 미래가 되었을 때

내 예상처럼 내 생각처럼 세상은 그리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미래는,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걸 모두들 알고 있다.

하지만 나 혼자 만드는 것은 분명 아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그럼 내가 그리는 미래를 조금 더 가깝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믿는 것, 내 목표를 믿는 것이다. 

목표를 믿고 따라가다 보면 

100%는 아닐지라도 근처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복잡한 것 같지만

그냥 쉽게 포기하지 말자는 얘기다.

 

포기는 '하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의 신념이나 도덕적인 것들을 버리는 행동이라고도 생각한다.

 

나의 목표에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을지 몰라도

분명 온다.

그 선택으로 후회할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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