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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시네마

공항에서 사는 남자 따뜻한 이야기 터미널2004

by 릴제니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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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가기 위해 도착한 미국 JFK공항

하지만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빅터'는 국적을 잃게 된다.

그렇게 공항에 고립되 버리고 

이곳에서의 좌충우돌 생활이 시작된다. 

 

 

 

뉴욕을 향해서 

 

미국 JFK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주인공 '빅터'

순조롭게 입국심사를 하던 그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그건 바로 그가 사는 나라 '크라코지아'에서 정부를 타도하는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그 나라의 모든 여권과 항공권이 정지되었고

결국 '빅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미 국토안보부

결국 책임자인 '프랭크'는 그를 국제선 환승 라운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자유만 허가한다.

 

 

 

그렇게 그는 라운지 밖으로만 나가도 미국 영토이기 때문에

아예 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졌다.

 

한편 그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던 '빅터'는

이제야 TV를 통해 고국의 상황을 알게 된다.

 

그렇게 '빅터'는 서둘러 전화기를 들어보지만

그것마저 허락되지 않는 상황

 

일단 그는 보수 중이라 사람이 없는 공간을 찾아

피로한 몸을 좀 쉬기로 한다.

 

다음날 가운만 입고 라운지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힘겹게 씻을 수밖에 없는 '빅터'

 

그가 아무리 비자를 신청하고 싶어도 

현재 국적이 없는 그에게 담당관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게 또 부적격자 도장을 받은 '빅터'

 

 

'빅터'가 라운지에서 지내는 것이 보기 싫었던 '프랭크'는 

그가 제 발로 나가 체포된 길 바라지만 

'빅터'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계속해서 그가 나가길 바라며 보안실에서 그를 감시하는 '프랭크'

 

그리고 우연히 공항에서 '아멜리아'라는 승무원을 만나게 되는 '빅터'

넘어진 그녀를 '빅터'가 도와주고 그녀는 감사인사를 뒤로 

남자친구에게 달려간다.

 

 

 

공항에서 사는 남자

 

그리고 배고픔이 극에 달 하던 '빅터'

아무리 배가 고파도 구걸을 하거나 훔치지 않았던 그는

이때 아주 좋은 방법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공항카트였고 

동전을 넣고 대여하는 방식의 공항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정리가 안된 카트들을 모아

다시 동전으로 바꾸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카트를 모아 번 돈으로 

'빅터'는 햄버거도 사 먹고 

서점에서 책도 사며 영어실력을 키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모습도 보기 싫었던 '프랭크'는 

결국 직원까지 고용해서 '빅터'가 더 이상 카트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한다.

 

 

한편 '빅터'에게 얘기 좀 하자며 도시락을 들고 찾아온 남성

그는 입국심사관 '토레스'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사실 그는 '토레스'를 좋아하고 있었고

그녀의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빅터'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기로한다.

 

그렇게 두 사람을 이어주는 메신저가 되는 '빅터'

 

 

 

한편 일전에 만났던 승무원 '아멜리아'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 '빅터'

그녀는 공중전화로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있었고

그걸 지켜보던 '빅터'는 조용히 손수건을 건네준다.

 

사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유부남이었고 

위로를 해준 '빅터'가 고마웠던 그녀는 식사제안을 하지만

'빅터'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사는 함께하지 못하게 된다.

 

 

 

그날 밤

우연히 보수를 준비 중이던 벽을 본 '빅터'는

갑자기 그의 솜씨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말끔하고 멋지게 바뀐 벽을 보고 

공사관계자가 '빅터'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면서

'빅터'는 그곳에서 보수를 받고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직원들과도 많이 친해진 '빅터'

가끔 그들은 사람들이 버리고 간 물건을 두고 카드게임을 하곤 했다.

 

 

한편 

조용하던 공항에 한 남자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프랭크'는 통역을 위해 '빅터'를 부르게 된다.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아버지에게 드릴 약을 가져온 거였는데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약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를 제압하는 공항관계자들에게 

'빅터'는 발음이 비슷해 자신이 잘못 알아들었다며

이 약은 염소의 약이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프랭크'는 어쩔 수 없이 그 남자에게 약을 주게 되고

이번일로 '프랭크'는 '빅터'에게 더 불만이 생기게 된다.

 

 

한편 이 사건은 청소부 할아버지로 인해

소문이 퍼지면서 '빅터'는 불쌍한 사람을 구해낸 

멋진 사람으로 대접받게 된다.

 

이런 '빅터'에게 '프랭크'는 

뉴욕에 한 발자국도 닿을 수 없게 할 거라고 강력하게 얘기한다.

 

 

한편 멋지게 양복까지 입은 '빅터'는

'아멜리아'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멋지게 꾸며봤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연락오기만을

기다리는 남자친구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다음만남을 기약하는 두 사람 

 

 

 

그리고 사랑의 메신저 '빅터'로 인해 

입국심사관 '토레스'와 그녀를 좋아했던 직원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한편 방금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멜리아'를 불러

'빅터'에 대해 얘기해 주는 '프랭크'

 

'아멜리아'는 '빅터'에게 '당신은 누구냐'라고 물어보면서

'빅터'가 이곳에 오게 된 이유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깡통의 정체를 알게 된다.

 

재즈를 너무 사랑하던 '빅터'의 아버지는

어느 날 아티스트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편지를 보냈고 그렇게 평생을 기다렸지만 

끝내 단 한 명의 사인도 받지 못하고 눈을 감게 되셨다.

그런 아버지의 소원을 대신 이루어주기 위해 

'빅터'는 이곳에 오게 되었던 것이었다.

 

 

'빅터'가 이곳에 도착한 지 어느새 9개월이 지나있었고

드디어 '크라코지아'의 전쟁이 끝났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이때 '아멜리아'는 하루짜리 임시비자를 받아 '빅터'에게 건네주었지만

그와 같이 갈 수는 없었다.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다시 돌아간 '아멜리아'

 

 

이제 뉴욕으로 가기 위한 절차를 밟는 '빅터'

하지만 이전에 '프랭크'가 장담했듯이

'빅터'가 미국땅을 밟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와 가까이 지내던 직원들의 근무 불량과

청소부'굽타' 할아버지의 과거까지 들먹이며 협박을 한다.

 

결국 자신 때문에 직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었던 '빅터'는 

'크라코지아'로 돌아가 기로하고 

이를 들은 '굽타' 할아버지는 직접 나서서 비행기의 출발을 막는다.

이렇게 '굽타'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빅터'는 다시 용기를 내서 

공항의 문을 열고 나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를 응원하는 많은 직원들 

그렇게 뉴욕땅을 밟게 된 '빅터' 

그리고 '아멜리아'와의 마지막 인사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 터미널 

 

2004.08.27

전체 관람가

드라마, 멜로, 로맨스, 코미디

러닝타임 128분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 등 출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국영화이다.

 

 

 

작은 나라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빅터'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입국 심사대를 빠져나가기도 전에 '크로코지아'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일시적으로 '유령국가'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 '빅터'

그렇게 어쩔 수 없이 JFK공항에 머물게 되지만 공항 관리국 '프랭크'에게 그는 눈엣가시 일뿐!

지능적으로 그를 밀어내는 '프랭크'에게 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항에 스며들어 생활하게 되는 '빅터'

그렇게 친구도 생기고 아름다운 승무원 '아멜리아'까지 만나게 되는데

'뉴욕'으로 가야만 하는 '빅터'는 과연 떠날 수 있을까?

 

 

공항 속 사람들의 크고 작은 이야기와

'빅터'가 만들어내는 잔잔한 감동들까지 

따뜻한 사람냄새가 나는 영화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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