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욕망이 만든 끝이 없는 범죄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망가져버린 아이들의 삶
과연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일까
행복의 탈을 쓴 서버비콘
놀라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서버비콘'
작은 집들로 시작했지만 불과 12년 만에 6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서버비콘'의 홍보물
경찰서와 쇼핑몰도 있는 이곳은 가상의 마을이다
그렇게 평화로운 마을에서 어느 날
주민들을 당황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것은 다름 아닌 흑인 가족이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는 거였고
1950년대 배경인 영화는
당시 인종차별이 극에 달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마을사람들은 그들은 매우 격렬하게 거부한다.
흑인 가족으로 인해 땅값이 떨어질거라는둥 나쁜 이야기만 돌고 있었다.
한편 흑인 가족의 옆집에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로즈'와 그녀의 아들 '니키'가 살고 있었고
'로즈'의 쌍둥이 동생 '마가렛'은 가끔 아이를 돌봐주러 들르곤 했다.
어른들과 달리 '니키'는 흑인 가족 아들에게 다가가
야구를 하자고 먼저 얘기한다.
그날 밤
집에 강도가 들어 급히 '니키'를 깨우는 그의 아버지
술을 가져오라는 강도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이때 주민들은 '마이어스'의 집 앞에 모여
그들을 감시하고 압박하면서도
정작 바로 옆집인 '니키'의 집에 강도가 들어 위험한 상황인 것은 알지 못한다.
결국 엄마 '로즈'는 마취제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게 된다.
한편 '니키'의 외삼촌이자
쌍둥이들의 오빠는 장난기는 많지만 늘 조카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한순간에 엄마를 잃게 된 '니치'를 '마가렛'은 당분간 돌봐주기로 한다.
그리고 우울한 '니키'에게 아기 뱀을 선물하는 흑인 가족의 아들
파파스&스웨인 주식회사
'니키'의 아빠 '라지'는 힘든 마음을 꾹 참고 회사에 출근한다.
이때 '게일 하이타워'반장에게 전화가 오는데
강도와 비슷하게 생긴 자들을 잡았으니 직접 와서 얼굴을 확인해 달라고 얘기한다.
경찰서로 향하는 '라지'
'마가렛'과 '니키'도 이미 와 있었다.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하는데
이상하게도 '라지'와 '마가렛'은 범인을 모른척한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실수로 불이 켜지면서
범인들은 '니키'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라지'와 '마가렛'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니키'
이기심이 만든 추악한 진실
그 후로 '마가렛'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로즈'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라지'와 '마가렛'은 불륜 사이었고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아내이자 언니인 '로즈'를 청부 살인하는 끔찍한 일을 벌인 것이었다.
한편 주민들은
이제 울타리까지 설치하며
점점 더 철저하게 흑인 가족을 무시한다.
대낮에 '라지'의 회사를 찾아온 강도들
'라지'가 왜 찾아왔냐고 버럭 화를 내자
강도들은 '라지'에게 주먹질을 하며 화를 내면서
잔금을 내놓고 자신들을 알아본 '니키'를 처리하라고 협박한다.
한편
'마가렛'이 일하는 마트에서도 붙여있는 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달라며
대놓고 흑인 가족을 차별한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주민들의 차별
흑인 가족의 집 앞에서 찬송가를 합창하는 듯
그들의 조롱은 더 심각해져 갔다.
'캐니언 생명'의 '버드 쿠퍼'라는 사람이 '라지'가 없는 시간에
언니 '로즈'의 보험금 조사를 위해 '마가렛'을 찾아온다.
알고 보니 '마가렛'과 '라지'는 보험금까지 챙길 속셈이었고
이전에 '로즈'가 당한 교통사고 역시 고의적인 사고였다.
떠나기 위해 보험금이 꼭 필요했던 '마가렛'과 '라지'
이것저것 떠보면서 물어보는 보험 조사관은 '마가렛'의
말실수로 인해 '마가렛'과 '라지'가 불륜사이고
이것이 보험사기임을 확신한다.
급하게 그를 쫓아내는 '마가렛'
한편
'라지'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마가렛'과 '니키'를 처리할 계획을 세우는 강도들
한편
'마이어스' 가족은 아무런 잘못을 짓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그들을 쫓아내기 위해 아주 가격한 시위를 벌인다.
밤이 돼서 다시 찾아온 보험 조사관
그는 '라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로즈'를 죽이고 받는 돈을 모두 달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라지'역시 그를 협박하지만
조사관은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긴다.
바로 그때 괴로워하는 조사관
'마가렛'이 그의 차에 약을 탔던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들은 '마이어스'가족의 집 앞에 시위대를 막느라 정신이 없다.
도와달라고 괴로워하며 뛰어나가는 조사관
하지만 시위대와 경찰은 정신이 없었고
조사관의 뒤를 따라온 '라지'는 그의 머리를 가격한다.
그 사이 '니키'는 외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얘기한다.
그때 '마가렛'은 전화선을 끊어버리고
'라지'는 사망한 조사관을 트렁크에 싣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강도는 '라지'를 쫓아가고
'마가렛'은 '니키'까지 제거하려고
다량의 수면제를 갈아 토스트에 넣는다.
이때 그녀의 목을 조르는 다른 강도
그리고 숨어있던 '니키'역시 강도에게 잡힐뻔했지만
그때 나타난 외삼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강도와의 몸싸움으로 외삼촌은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조사관을 유기하는 '라지'를 쫓아온 강도는 사고를 당하고
집으로 돌아온 '라지'는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다.
결국 남은 사람은 '니키'와 '라지'
'니키'에게 짐승들이 자신들의 모든 걸 빼앗아갔다고 얘기하는 '라지'
하지만 '니키'는 아빠가 모든 짓을 한 것이라고 얘기하자
화를 내며 식탁에 놓인 토스트를 먹는 '라지'
하지만 그 토스트는 '마가렛'이 수면제를 넣은 토스트였다.
'라지'는 '니키'에게 거짓증언을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다량의 수면제가 들어간 토스트를 먹고 끝내 사망한 '라지'
다음날
홀로 남은 '니키'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이 무너진 '마이어스'가족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삶이 망가진 아이들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서버비콘
보는 내내 기분 나쁜 영화 서버비콘
2018.07.12
러닝타임 105분
미스터리, 범죄
15세 관람가
멧 데이먼, 줄리안 무어, 노아 주표 등 출연
조지 클루니 감독의 미국영화이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 '서버비콘'
그곳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가드너 라지'는 아내 '로즈'의
쌍둥이 처제 '마가렛'과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마피아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해 아내를 살해하고
집요하게 사건을 캐묻는 보험조사관까지 살해하며
자신의 아들 '니키'까지 협박한다.
자신들의 욕망 때문에 계속해서 범죄를 일삼는 '가드너'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과 잘못된 욕망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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