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고 사는 마음
가족보다는 일을 택하는 삶
그런 '로이드'의 삶에 나타난 '프레드'
그에게 위로를 받으면서 닫혀있던 마음도 열리고
가족의 사랑도 알게 되는 실화바탕 따뜻한 이야기
아름다운 날은 다시 찾아올까
30년 넘게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절한 이웃 아저씨'라고 불리는 '프레드 로저스'
유명 잡지사의 기자이자 냉소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로이드'
그는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로이드' 누나의 결혼식
아버지와 다정하게 인사하는 '로이드'의 누나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외도로 가족들을 떠난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는 '로이드'
이때 아버지가 어머니 얘기를 꺼내자 화를 내는 '로이드'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 얼굴을 가격한다.
오랜만에 갖는 부자지간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난다.
한편 친절한 아저씨 '프레드'의 인터뷰를 배정받는 '로이드'
내키지는 않지만 상관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로이드'
그래도 아들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
모른척하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마음에 걸리는 '로이드'
'프레드' 인터뷰를 하러 간 '로이드'
자신을 찾아오는 아이를 위해 일정까지 미루는 '프레드'가 이해가지 않는 '로이드'
그렇게 오랜 시간 기다린 후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로이드'
처음에는 '프레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는 '프레드'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로이드'
사실 '프레드'의 가식적인 모습을 폭로해서 특종을 잡을 생각이었지만
도저히 그런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오히려 '프레드'의 말에
위로받는 자신을 느끼는 '로이드'
다시 한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 '프레드'와 '로이드'
모두가 '프레드'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런 관심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을 만큼
자신도 남들과 다르지 않은 한 사람이며
항상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로이드'에게 얘기한다.
얘기를 하던 중 다시 한번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인터뷰를 중단하는 '로이드'
그리고 그 사이 집에 와계시는 아버지
아버지를 보자마자 화를 내는 '로이드'
그리고 이때 갑자기 쓰러지는 아버지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일을 하러 가겠다는 '로이드'에게
화가 난 그의 아내
그런 아내를 두고 그는 '프레드'를 만나러 간다.
닫혀있던 마음이 열리다
'프레드'를 만나러 가서 얼떨결에 무대에 오르게 된 '프레드'
하지만 그는 그때 갑자기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잃은 '로이드'는 꿈에서 어릴 적 자신이 좋아했던 토끼인형도 만나고
돌아가신 엄마도 만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프레드'의 집에서 눈을 뜬 '로이드'는
'프레드'와 식사를 하며 얘기를 하던 그는
닫힌 마음을 서서히 열며
아버지를 용서할 마음을 먹게 된다.
그리고 아내를 찾아간 '로이드'는
무심했던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아버지를 찾아가려고 한다.
사실 '로이드'의 아버지는 병에 걸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누워있는 아버지와 대화도 나누며 많은 것을 느낀 '로이드'는
더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자신의 아들에게 약속한다.
누워있는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며
그래도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는 '로이드'
그리고 발간된 '프레드'의 기사는 성공적이었고
마지막 가족사진을 뒤로하고 '로이드'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위로받고 싶다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모든 사람들의 좋은 이웃이자 아주 멋진 어른이었던
'프레드 로저스'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톰 행크스, 매튜 리즈 등 출연
마리엘 헬러 감독
전체 관람가
2020.06.10
드라마
중국, 미국 영화
러닝타임 109분
미국의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친절함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미스터 로저스'를 인터뷰하게 된 기자 '로이드'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로 인해 상처를 갖고 있던 '로이드'는
다정하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로저스'가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할수록 '로저스'의 진심에 동화되어 가며
그를 통해 위로를 받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따뜻한 영화
삶에 지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을 닫고 살 때가 있다.
가족도 싫고 일은 의무적으로 하게 되며
타인을 보는 시선도 부정적이게 되고
기계 같은 하루를 살게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 속에 살지만
나 혼자인 것 같은 기분
그런 기분에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은 닫아진다.
하지만 방문을 열고 닫는 게 쉬운 것처럼
마음 역시 그렇다.
내가 문고리를 잡고 열지 못한다면
반대편에서 다른 사람이 문고리를 잡고 열어줄 수도 있다.
다만
열어진 문을 넘어 나가는 건 내 몫이다.
사는 거 참 힘들다.
그래도 누군가 내 마음의 문을 열어준다면
고민하지 말고 나가자
그리고 이제 다른 눈으로 잘 둘러보라
나의 문을 열어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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