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니 시네마

베스트셀러 원작 실화 바탕 전쟁 영화<청춘의 증언>2014

by 릴제니 2023. 1. 12.
반응형

 

 

 

전쟁을 온몸으로 마주한 그녀의 회고록 <청춘의 증언>

휴전기념일. 1918년 11월

종전의 기쁨 속에서 어떤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주인공 '베라'

 

-

4년 전

한적한 호숫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동생 '에드워드' 그리고 동네친구 '빅터'

함께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베라'의 아버지는 피아노까지 선물하며 그녀에게 결혼을 권하지만

그녀는 작가를 꿈꾸고 있었고 현재 대학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렇게 아버지와 다른 의견으로 다투게 된 '베라'

혼자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동생 '에드워드'의 친구 '롤랜드'가 다가온다.

그 역시 베라처럼 문학의 길을 꿈꾸고 있었다.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롤랜드'와 달리

'베라'는 그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

아버지는 '에드워드'의 설득에 못이기는 척 

'베라'의 바람을 들어주기로 한다.

 

신이 난 '베라'는 '옥스포드' 진학 준비를 시작한다.

같은 꿈을 가진 '롤랜드' 와 산책을 하는 '베라'

둘은 같은 꿈을 가져서 인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친구들

 

사실 '빅터'는 오래전 부터 '베라'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이미 그녀는 '롤랜드'와 깊은 사랑에 빠진 상태였다.

 

-

'옥스포드 대학'에 시험을 보러 간 '베라'

시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그녀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라틴어' 문제에 당황하는 '베라'

어쩔 수 없이 '독일어'로 시험을 제출하고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며 낙담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 덕분이었는지

꿈에 그리던 '옥스퍼드'에 합격한 '베라'

 

'롤랜드'와의 대학생활을 그리며 행복해하는 '베라'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롤랜드'는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고

그렇게 결국 '에드워드'와 '롤랜드'는 

자원입대를 결정하고 전쟁터로 향하게 된다.

 

서운하지만 그를 이해하기로 한 '베라'

그녀는 '옥스포드'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대학 생활 중 우연히 부상당한 병사를 돕는 종군간호사를 발견한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빅터'

다행히 만나는 여자가 생겼다고 한다.

 

'베라'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종군간호사에 지원한다.

 

7시부터 시작되는 근무

생각보다 심하게 다친 병사들을 보며 '베라'의

종군간호사 일이 쉽지많은 않았다.

 

-

첫 휴가를 나오게 된 '에드워드'와 '롤랜드'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날이 서있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롤랜드'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사실 그는 잔인한 전쟁터에서 마음에 상처를 다친 것이었고

'베라'는 그를 위해 진심을 다해 그의 마음을 치료해 준다.

 

그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롤랜드'는 다음 휴가에 나와 결혼을 하자며

'베라'에게 청혼한다.

 

-

'롤랜드의 편지'

 

크리스마스 때 휴가를 받아 나오기로 한 '롤랜드'

'베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안타깝게도 '롤랜드'의 사망 소식이었다.

그렇게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사망하게 된 '롤랜드'

 

그녀는 그의 마지막 한마디라도 듣기 위해

그가 있었던 군대로 찾아가지만 

그 어떤 소식도 들을 수 없었다.

 

그의 유품 속에서 발견한 

그녀의 사진과 그녀를 위해 쓴 시 한 편

-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베라'

그녀가 일하는 곳에서 

한쪽 눈이 실명되어 돌아 온 '빅터'를 마주하게 된다.

 

사실 이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빅터'의 말은

'베라'의 미안함을 덜어주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그녀는 '빅터'를 돌봐주며 함께하고 싶어 하지만

'빅터'는 혹시나 자신이 그녀의 앞길을 막을까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고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1917년 8월, 프랑스

동생이 있는 위험지역인 프랑스에 도착한 '베라'

하지만 그녀의 일은 적군 부상자를 치료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전쟁으로 약혼자와 친구까지 잃게 된 '베라'는 

적이든 아군이든 수많은 희생자를 만드는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일을 하던 중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그녀의 동생 '에드워드'가 아닐까 걱정돼

급하게 달려가는 '베라'

 

그곳에는 '에드워드'가 있었고

간신힘 숨만 붙어있던 상태였다.

 

온 힘을 다해 보살핀 '베라'의 간절함 때문인지

다행히 '에드워드'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몸을 회복한 '에드워드'는 전쟁터로 향했고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베라'는 

집으로 향했다.

 

치매증상을 보이는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찾아오는 왠지 불길한 전보 한통

그 전보는 '에드워드'가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고

그녀는 모든 것을 잃은 듯 슬퍼한다.

 

-

영화의 첫 장면

전쟁이 끝나 모두가 기뻐하는 곳에서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베라'

그녀가 겪어야 했던 깊은 상실감은

종전으로도 채울 수 없었다.

 

-

다시 '옥스퍼드'로 간 '베라'

그곳은 더 이상 그녀가 꿈꾸는 곳이 아니었다.

 

그녀는 온전치 못했고 

점점 더 타락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웠던 건 

같은 일을 경함 한 친구가 건네는 

그래도 다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었다.

 

"밖은 한창 봄이야"

 

그녀는 아직 자신이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녀는 전쟁 보복을 주장하는 한 모임 장소를 찾아가

아주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살해 반대! 전쟁 반대!"

 

그리고 그녀는 그들과 함께 했던 호숫가로 가서 

한번 더 자신의 삶을 각오한다

 

 

반응형

 

 

 

 

 

베스트셀러 원작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실존 인물인 '베라'가 직접 겪은 

그녀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든 

베스트셀러 원작, 실화 바탕 영화이다. 

 

영화 <청춘의 증언>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은 결혼을 권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 입학 준비를 한다.

든든한 지원군인 동생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함께 문학의 길을 꿈꾸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그녀의 남자까지

네 사람은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마침내 그녀는 꿈에 그리던 대학의 입학하게 되고 이들의 우정과 사랑은 더욱 깊어지지만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세 남자는 전쟁터로 향하게 된다.

그들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간호사로 자원한 그녀가 

그곳에서 수많은 청춘들의 죽음과 전쟁의 참혹함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

 

2015.4.09

드라마, 전쟁

러닝타임 129분

 

알리시아비칸데르, 키트 해링턴,태런 에저튼,콜린 모건 등 출연

제임스 켄트 감독의 영국 영화이다.

 

 

 

 

 

전쟁이 없는 삶

제1차,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무조건 알고 있어야 하는 6.25 전쟁까지 

끔찍하고 참혹한 전쟁의 시대에 

나는 없었다.

 

그것만으로 오늘도 감사하다.

 

그때의 감정이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가슴이 미어지고 

참혹하게 느껴진다.

 

그때의 사람들은 어땠을까

감히 상상조차 못 하겠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고

다행히 내가 사는 삶 속에서는 

물리적인 전쟁을 마주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전쟁 속에서 살고 있다.

취업난, 재정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이 전쟁의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영화 속 '베라'처럼 

낙담하고 무너질 수도 있다.

하지만 종전은 올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단 한 명이라도 조금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

 

 

 

 

 

 

 

 

실화 바탕 추천 영화 

2023.01.09 - [제니 시네마] - 실화바탕 감동적인 인생을 그린 영화<달링>2017

 

 

 

 

반응형

댓글